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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나라망신 '사기수출' 일당 검거

정명원 기자

입력 : 2011.04.26 16:09


쓰레기와 고철 같은 폐자재를 비싼 철강이나 스테인레스로 속여 해외에 수출해 온 혐의로 33살 김 모씨 등 3명이 세관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서울세관은 이들이 지난해 8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스리랑카와 인도, 파키스탄 등의 수입업자에게 고가의 철강재 천 200t, 12억원 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한 뒤 실제로는 폐자재를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은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스리랑카 수입업자들의 현지 민원이 빗발친다는 정보를 코트라를 통해 입수한 뒤 수출업체를 석달간 추적한 끝에 드러난 것입니다.

이들은 90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추가로 벌인 뒤 해외 도피생활을 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