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은행권, 저축은행 PF 4천억원 채권 우선 인수

한정원 기자

입력 : 2011.04.26 14:06|수정 : 2011.04.26 14:08

동영상

<앵커>

은행들이 저축은행의 PF, 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사태와 관련해 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채권을 우선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6일) 아침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이 PF,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대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 원장은 은행들이 정상화가 가능한 PF 사업장의 대출채권을 자발적으로 인수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규모는 약 4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은 우량한 사업장은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고 부실한 사업장은 대출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차등화해 은행별로 많게는 천억원까지 저축은행이 갖고 있는 채권을 본 PF로 전환해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은행장들이 나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가운데 은행들은 6월말까지 부실대출 정리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사업장별로 사업성을 개별 평가해 대손충당금을 충실하게 적립하는 등 자산건전성 강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 원장은 또 신용카드 과당경쟁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금감원은 저신용자에 대한 무분별한 카드발급으로 건전성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며 이달 말까지 최근 6개월간 카드발급 실태를 모두 조사해 문제점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