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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대통령 일행, 평양 도착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4.26 11:46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다른나라 전직수반 3명과 함께 오늘 오전 평양에 도착해 사흘간의 방북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11시 7분 "카터를 단장으로 하는 엘더스 대표단이 전용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짧게 전했습니다.

공항에 영접하러 나온 북측 인사나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의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이 희망한대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지가 관심사인데 북한이 카터 일행을 직접 초청한 데다 6자회담 재개와 식량지원 등을 바라는 정치적 필요성으로 볼 때 김 위원장 면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터 일행은 모레 곧바로 서울로 와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번 방북이 개인 차원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카터 일행이 가져오는 메시지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오늘 방한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과 면담을 할 예정이여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