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강호 아스널을 맞아 팀 선제골에 기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청용은 전반 37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습니다.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습니다.
1분 뒤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오른발로 감아찬 공을 케이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수가 걷어내자 스터리지가 다시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3분 아스널 반 페르시에게 동점골을 내준 볼튼은 종료직전 교체 투입된 코헨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코헨은 골을 넣은 뒤 이청용의 축하를 뿌리쳐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는데, 준비된 세리머니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코헨은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아버지의 사진이 그려진 티셔츠를 내보였습니다.
2대 1로 이긴 볼튼은 아스널전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청용/볼튼 미드필더 : 아스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또 승리를 해서 승점 3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 AS 모나코의 박주영은 스타드 렌전에서 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모나코는 1대 0으로 이겨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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