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또 남서쪽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몰려 오면서 주로 남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이번 비는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어 대비하셔야겠고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내일 다시 시작돼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5~40mm, 영동과 남부지방은 6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비구름 뒤로 황사 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약하게 영향을 주겠는데요, 또 오늘(26일) 밤 비가 그친 뒤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이렇게 황사비가 온 뒤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등으로 어제보다 오르겠는데요,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대부분 15도 안팎으로 서늘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은데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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