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의 전화홍보원 불법선거 운동 논란과 관련해 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강릉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모씨가 엄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엄 후보와의 연결고리를 아무리 부인해도 사진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권 사전선거운동, 유사기관 기부행위 등 총체적 불법행위로 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엄기영 후보를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해을에서 불거진 특임장관실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의 관권선거"라며, "분당에서도 행인 등을 가장해 손학규 후보를 흑색선전하며 색깔론을 구전홍보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유신, 5공의 잔재들이기 때문에 아직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엄 후보가 당선돼도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나 후보측이 유죄판결을 받으면 선거 결과는 무효에 해당된다"며서 "또 다시 강원지사 재선거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