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해킹 자금을 마련하고 회사를 협박해 받은 돈을 인출한 혐의로 40살 허 모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직접 회사를 해킹한 37살 신 모씨 등 현재 해외에 도피 중인 3명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수사관을 필리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 서버를 해킹해 고객 4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회사로부터 1억 원을 입금받아 이중 4천 2백만 원을 인출해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빼낸 고객정보 중 일부가 대부업체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