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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에 대해 경찰이 실탄과 최루가스를 무차별 발포하면서 어제 하루에만 8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지난달 18일 시리아 남부 다라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시위는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해 남부 다라와 북부 카시미리, 중부 홈스 등 전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시위대는 그제 정부가 비상사태법과 국가보안법정을 폐지하고 평화시위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지만 개혁 조치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