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3DTV 세계시장 공략…사상 최대 스크린 선보여

이주상 기자

입력 : 2011.04.23 08:01|수정 : 2011.04.23 08:01

동영상

<앵커>

세계 TV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리 업체들이 최근 3D TV의 기술 표준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는데요, 이제는 직접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3D 콘텐츠 상영을 위해 가로 27미터, 세로 11미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107센티미터 형의 TV수상기 600대를 모아놓은 크기로 사상 최대규모의 스크린입니다.

영화배우 소피 마르소를 비롯한 1,500여 명의 동시 관람객 또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우리 기업이 유럽의 3D TV 시장공략에 나서며 마련한 행사입니다.

[소피 마르소/영화배우 : 환상과 꿈에 접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3D가 가능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기술 표준 논쟁을 뛰어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나선 것입니다.

[변경훈/LG전자 부사장  : 유럽시장은 전세계 TV수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전략시장입니다.]

특히 발달된 영화산업을 토대로 유럽지역은 3D TV 활성화의 전초기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제 본격화될 3D TV 판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