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인터넷세상만사] UFO가 소 납치? 영상 논란

입력 : 2011.04.23 07:45|수정 : 2011.04.23 07:46

동영상

이번 주에는 현대캐피탈 해킹사건과 농협의 전산장애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큰 관심거리였습니다.

또 뉴멕시코에 있는 목장에서 소 한마리가 UFO에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던 젖소 한 마리가 서서히 공중으로 떠 오릅니다.

[여러분은 1983년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을 보고 계십니다.]

잠시 뒤 소는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젖소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1983년에 촬영됐다고 나와 있는 이 영상은 'UFO 소 납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뉴멕시코 등지에서 이렇게 사라진 젖소 8천여  마리가 내장이 없는 사체로 발견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영상이 조작된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

지난 14일 미국 중남부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의 엄청난 위력이 공개됐습니다.

나무로 만든 가옥과 뿌리채 뽑힌 나무는 토네이도 안으로 힘없이 빨려들어갑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과 폭우까지 함께 쏟아졌는데요, 사흘간 미국 중남부 지역을 집어삼킨 토네이도로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한 동물 보호단체가 공개한 영국의 한 제약회사 동물 생체실험 영상입니다.

꼼짝못하고 목만 내놓고 있는 동물은 모두 살아 있는 토끼입니다.

서른시간 넘도록 토끼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약물을 주입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도 눈에 보입니다.

잔혹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제약회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면 누구나 당황하죠, 이 여성은 문을 발로 차기도 하고 손으로 두드려 보기도 하고 문을 밀어도 보고, 당황한 나머지 비상전화를 생각하지 못한 겁니다.

그러나 외부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어떨까요?

34살의 이 남성은 금요일 오후 승강기에 갇힌 뒤 일요일 오후에 구출됐습니다.

이틀 동안 승강기 안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누군가가 문을 열어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승강기 벽을 두드리면서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충고합니다.

--

달리는 열차와 충돌한 여성이 멀쩡하게 살아나면서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스리랑카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시속 50km로 달려오던 열차가 기찻길 옆을 걷고 있던 여성과 충돌합니다.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여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여성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멀쩡하게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우연히 현장에 있던 촬영팀에 의해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