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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선로 추락'…용감한 시민이 구했다

한승환 기자

입력 : 2011.04.23 07:15|수정 : 2011.04.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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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저녁 부산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80대 노인이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용감한 시민이 뛰어내려 이 노인을 구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열차에서 내린 83살 현 모씨가 현기증을 느낀 듯 비틀거리며 걷다가, 중심을 잃고 그만 선로로 떨어집니다.

곧바로 한 남성이 주저없이 선로로 뛰어내렸고, 현 씨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대티역 역무원 : 다행히 많이 안 다치셨어요. 그래서 119(구조대)가 왔었는데 병원으로 안 가시겠다고 하셔서…]

부산교통공사는 노인을 구한 24살 신 모씨에게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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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35분쯤 전북 장수군 두산리 한 도로에서 46살 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 옆 농수로에 빠져 전복됐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44살 한 모씨가 숨지고 운전자 정 씨 등 탑승자 4명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68 퍼센트의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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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서울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근처에서 44살 장 모씨가 몰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때문에 주변 도로가 한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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