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의 피랍을 모면한 한진텐진호가 정상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텐진호가 선원들이 구조된 어젯밤부터 정상운항을 시작했다"며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항구인 싱가포르까지 속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승조원들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검진이 필요하거나 요청하는 선원에 대해서는 항구에 입항한 뒤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체는 해적의 사격에 의한 경미한 피해가 있을 뿐, 엔진과 조타시설,화물 등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진해운측은 덧붙였습니다.
한진텐진호는 싱가포르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갈 예정이며, 부산으로는 입항하지 않고 다시 유럽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은신처인 '시타델' 내부의 위성통신 장비는 항구에 입항하는 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