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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봤지!" 호날두 결승골…레알, 국왕컵 차지

서대원 기자

입력 : 2011.04.22 02:46|수정 : 2011.04.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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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의 빅매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로 이겨 스페인 국왕컵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벌전답게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전반 27분 레알 마드리드의 알베로아가 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의 종아리를 밟으면서 난투극 직전까지 갔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연장 전반 13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디 마리아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호날두는 메시와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고, 레알은 올시즌 3번째 대결만에 바르셀로나에 승리해 18년만에 국왕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런데 애써 얻은 트로피는 하루를 못넘기고 박살이 났습니다.

축하 퍼레이드 도중 라모스가 실수로 떨어뜨려 버스에 깔려버렸습니다.

선수들은 당황했지만 우승컵 대신 수건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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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유를 추격하고 있는 아스널이 토트넘전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3대 1로 앞서가다 내리 2골을 내줘 비겼습니다.

5경기를 남기고 맨유에 승점 6점을 뒤진데다 첼시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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