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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 넥센전서 1,000타점 대기록 작성

김현우 기자

입력 : 2011.04.22 02:41|수정 : 2011.04.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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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의 김동주 선수가 넥센과 경기에서 통산 1,000타점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이 넥센에 1대 0으로 앞선 5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김동주가 우중간을 꿰뚫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립니다.

프로야구 통산 6번째로 1,000타점 고지를 밟은 김동주는 헬멧을 벗어 홈 팬들의 환호에 답했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다음 타자 최준석은 우측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관중이 펜스 앞에서 글러브로 먼저 낚아채 2루타로 기록됐습니다.

두산은 활발한 타선과 김선우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더해 넥센을 8대 1로 눌렀습니다.

한화는 롯데를 물리치고 꼴찌에서 벗어나 6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한화는 1대 0으로 끌려가던 7회말 롯데 불펜진을 상대로 안타 5개를 집중시키며 넉 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선두 SK는 LG를 5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SK 이승호는 친정팀 LG 타선을 7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 1,378일만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선발 주키치가 보크 2개를 기록하며 초반 무너진 게 뼈아팠습니다.

대구에선 삼성이 KIA를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3회 만루에서 조영훈의 3타점 3루타로 앞서간 뒤 철벽 계투진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9회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삼성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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