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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사망률 정상인의 2배"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4.20 09:08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사망률이 정상인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서국희 교수팀은 오늘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1999년부터 2003년 사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환자 3천 8백여명을 알츠하이머병 유무와 약물처방 여부로 나눠 2004년말을 기준으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노인정신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기간에 추적 대상자 3천 8백여명 가운데 11%인 42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알츠하이머병을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로 치료한 환자군의 사망률이 13.1%, 알츠하이머병은 있지만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로 치료한 적이 없는 환자군의 사망률은 15.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정상군의 사망률은 알츠하이머병 환자군 사망률의 절반 정도인 8.6%에 그쳤습니다.

서국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사망률이 정상인보다 2배 정도 높아지지만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면 그나마 사망률을 조금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