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18일 발생한 폭동으로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으며, 일부 지역에서 폭동이 다시 일어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과 구호 단체가 구체적인 인명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정부 관리는 최소 3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명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나이지리아 적십자사는 4백명 정도가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무슬림 지역인 북부에서는 또 어젯밤 남부 기독교도 출신의 굿럭 조너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반발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이 폭력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수천명이 집을 버리고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북부 지역 주요 도시에 통행 금지령이 내려져 무장 경찰과 군인들이 거리에 배치됐으며, 조너선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을 직위해제하고 국민에게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남부 기독교와 북부 무슬림이 대립하면서 선거 때마다 폭력사태가 자주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