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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희망의 소리' 찾는 사랑의 달팽이

박상규 기자

입력 : 2011.04.20 02:11|수정 : 2011.04.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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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90%가 후천적입니다. 그 가운데 청각 장애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오늘은 청각 장애인들의 희망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박기현 부회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사랑의 달팽이' 아마도 달팽이관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군요?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네, 맞습니다. 달팽이관이라는 게 소리가 고막을 통해서 들어 가면 달팽이관에서 소리 에너지가 전기적인 에너지로 바뀌어 청신경에 전달 됩니다…. ]

<앵커>

지금까지 청각장애우, 우리나라에 얼마나 됩니까?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지금 20만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천적인 장애하고, 후천적인 장애가 있겠죠?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네, 그렇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선천적 장애, 청각장애는 우리가 듣지 못하면 말을 못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지금 '사랑의 달팽이'가 관련해서 몇분이나 청각을 되찾았습니까?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지금 72명을 수술 했는데, 72명이 적은 숫자 같지만 사실 1명 수술하는데 수술 비용만 3천만 원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대로 수술 비용이 굉장히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운영 비용도 있을 것이고요, 이걸 다 어떻게 마련하셨습니까?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사랑의 달팽이는 순수한 우리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이뤄지는 유일한 민간 단체입니다….]

<앵커>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박기현/'사랑의 달팽이' 부회장 : 지금 다행히 인공 달팽이관 수술이 2005년부터 보험이 됐기 때문에 그거 하나만도 상당히 비용 절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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