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나라가 잘되려면 여당이 잘해야 되는데 여당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분열돼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남권 신공항 문제뿐 아니라 세종시 문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 토지주택개발공사 문제 등으로 나라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의장은 이어 "과거 대통령 선거를 보면 득표전략 때문에 공약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시정할 때는 시간을 끌면 안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인기를 생각하지 말고 소신대로 문제를 빨리 수습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법안심사소위 한.EU FTA 비준동의안 표결에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기권한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투표 전에 공개적으로 ´기권한다´고 선언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