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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다시 겨울'…앞으로 20cm 더 내려

조재근 기자

입력 : 2011.04.19 03:22|수정 : 2011.04.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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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기운이 완연했는데 강원도 산간지역은 다시 겨울입니다. 폭설이 내렸습니다. 위성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눈이 더 온다구요?

<기자>

네, 어제(18일) 저녁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이 밤 늦게부터 다시 시작됐는데요. 이 눈은 오늘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 11개 시군에는 지금도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향로봉 17cm, 미시령 15 cm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0cm 안팎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관령에는 11.2cm가 내려 4월 중순에 내린 눈으로는 지난 84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 산간과 달리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10-20mm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강원산간에는 앞으로 5-20cm의 눈이, 영서 북동 및 남동내륙, 경북 북부 산간에는 1-3cm 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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