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S&P, 미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강등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4.19 03:21|수정 : 2011.04.19 13:24

동영상

<앵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증시 국채금리 등등 미국경제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너마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트리플 A등급으로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은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일 등급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막대한 재정적자와 급증하는 부채 등으로 인해 장기 전망을 낮췄다는 겁니다.

신용전망 강등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 초반부터 2% 가까이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미국 국채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며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S&P가 미 의회의 부채감축 능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S&P와는 정반대의 전망을 내놨습니다.

무디스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합의한 재정삭감안이 미국의 신용등급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발표해 S&P와는 대조를 이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