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최대의 격전지인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카다피 부대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사상자 수가 무려 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스라타의 중앙병원 원장인 칼레드 아부 팔가 박사는 지난 6주 동안 이어진 정부군의 공격으로 천 명이 숨지고 3천 명이 부상을 당했다면서 사망자의 80%는 민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부 팔가 원장은 또 지난주부터 카다피군이 폭탄 내부에 수백 개의 작은 탄알을 장착한 집속탄을 무차별 발사해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은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이 트리폴리에 인도주의 구호활동팀을 상주시키기로 했다며 즉각적인 정전과 리비아 사태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