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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신삼길 회장 기소

정혜진 기자

입력 : 2011.04.18 20:02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수백억원대의 불법·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이 은행 대주주인 신삼길 명예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회장은 대주주 등 출자자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도록 한 출자자 대출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스스로 2백18억여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또 모 건설업체에 거액을 대출해줬다가 회사가 부실해지자 특정 자산을 인수한다며 백65억여원을 차명으로 추가 대출해 은행에 모두 3백46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의 전체 부실 금액이 3천2백억여원에 달해 공소사실에 포함된 범죄사실 외에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일 신씨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