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경비업체 시큐리티코리아가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천서 전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본인 소유의 코스닥 상장사였던 시큐리티코리아의 회사 자금을 협력업체와 정상거래 등으로 위장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개인 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씨는 또 시큐리티코리아를 통해 비상장사인 광섬유업체 누비텍을 우회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누비텍의 주식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려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구씨는 지난 14대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최근에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돼, 오는 28일 교우회 정기총회 인준을 거치면 제30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구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