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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불투명'…조사 착수

입력 : 2011.04.18 20:57|수정 : 2011.04.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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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원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고리원전 1호기의 재가동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미 다한
설게상 수명을 연장시켰던 노후원전이기 때문에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운전을 중단한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전시설 전반에 걸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부품 결함으로 고장난 전원차단기를 비롯해 나머지 40여 개 부품 모두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덕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분석실장 : 당시 현대중공업이 납품한 제품이 총 42개 입니다. 42개 중에 1개가 이번에 고장이 났고요. 나머지 유사품목에 대해서 점검하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고리원전 측은 이에 앞서 고장난 차단기를 교체한 뒤 지난주부터 운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정영익/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장 : 대충 이 정도 하면 발전소 모든 조치가 끝나고 그 다음에 재가동 승인이 날 것 같다, 이렇게 해가지고 저희들이 예측해서 얘기하는 그런 시간이 되겠습니다.]

한수원 측은 결국 운전을 재개하지 못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점검을 다시 받아 혼란만 부추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이 고리원전을 방문해 1호기의 안전을 확보한 뒤에 재가동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30년 수명을 다하고 지난 2008년 재가동에 들어간 고리 1호기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운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손용식(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