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비자금 조성을 배후에서 지휘한 의혹을 받고있는 그룹 임원 조모 씨 자택을 지난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예전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와 전 대표이사 김모 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조씨 자택도 뒤져 개인적으로 보관해온 회사 회계장부와 업무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온미디어가 오리온그룹 계열사였던 2000년대 중반 그룹 측이 이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비자금 규모는 당초 지난해 8월 국세청에서 횡령 및 탈세 혐의로 조씨 등을 고발하면서 추정한 액수인 40억6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