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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당선 위해서' 알몸으로 선거유세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4.18 07:41|수정 : 2011.04.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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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선거 때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각양각색의 유세법이 등장하고는 하는데요, 북 유럽 핀란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핀란드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길거리가 아닌 사우나로 들어섭니다.

탈의를 한 후보자들이 차례로 샤워를 하고, 벌거벗은 채로 정책 현안에 대한 토론을 벌입니다.

공약을 포함해 자신의 모든 것을 유권자들 앞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겠다는 뜻이라는데요, 매스컴들이 앞다퉈 취재한 것으로 봐서는 일단 눈길 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봤다고 해서 표를 던지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알팍한 유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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