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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복구한다더니…농협 일부 전산망 '불통'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4.17 20:30|수정 : 2011.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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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농협 전산장애 속보입니다. 사태가 발생한지 엿새째지만 아직도 일부 서비스는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에는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말은 또 공염불이 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 내역 조회와 포인트 결제, 카드론 서비스 등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현재 고객들의 거래량 기준으로 95% 정도가 복구됐다고 농협은 밝혔습니다.

완전 복구가 지연되자 금융거래 원장이 훼손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농협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주일/농협 IT본부 금융부장 : 처음 시스템 OS부터 설치를 비롯해가지고 우리가 가진 데이터까지 전부 까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소요됐고, 매체별 확인하는 과정이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복구가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7일)도 농협 전산센터 직원과 협력업체인 IBM 직원 3~4명을 불러 서버 관리와 접근 방법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메인 서버에 대한 최고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구가 장기화 되면서 고객들의 피해 보상 요구도 9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조남희/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유형별로 집계를 해가지고 농협과 협의해서 잘 협의가 된다면 협의로써 끝내고, 그 협의가 안 되면 집단 소송의 절차를 밟고자 합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내일 특별검사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내일 오전 5개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 전산망 보안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