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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생물' 6%만 한국인이 신종 발표

한승구 기자

입력 : 2011.04.17 17:32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가생물종 3만6천921 가지 대부분이 외국인 학자에 의해 발표되고 이름도 붙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이 처음 발견하고 학명을 붙인 것은 전체의 6%인 2천여종에 불과했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은 밝혔습니다.

일본인이 붙인 것은 4천여종으로 전체의 13%였으며, 한국 식물을 연구한 대표적인 일본학자인 도쿄대 나카이 교수가 개나리 등을 포함한 한국산 신종 497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인에 의한 한반도 고유종 해외 반출도 이뤄져 미국학자 윌슨이 반출해 발표한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노각나무는 정원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생물자원관 측은 나고야 의정서 채택 등 국제적으로 자국의 생물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도 자생생물자원을 적극 발굴해 주권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