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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에 원전 50㎞권내 대피 권고"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4.17 13:34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미국이 원전 반경 50km 안의 주민을 대피시킬 것을 일본 정부에 권고했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원전사고 직후 미국이 원전 상공에 무인 정찰기를 띄워 원전 내부를 촬영하고 온도를 측정했으며, 이를 근거로 반경 50km 안은 대피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검증이 부족하다며 미국의 권고를 거부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11일 원전에서 40km 떨어진 이다테 마을을 계획적 피난 구역으로 정해 뒤늦게 미국의 권고를 수용한 모양새가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