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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요구' 말다툼 중 아내 살해한 50대 영장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04.17 13:32


부산 사상경찰서는 불륜 사실을 알고 이혼을 요구하는 등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50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어제 새벽 5시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아내의 목을 조르고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달 초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 나자 아내가 재산과 이혼을 요구하는 등 가정불화를 겪어왔습니다.

이씨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창원시 진해구에서 "아내를 죽였다"는 자수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이씨는 범행 뒤 자신의 트럭을 몰고 낙동강 구포대교로 가, 자살을 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다시 교각을 붙잡고 살아난 걸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