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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검찰, 무바라크 군병원으로 이송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4.16 00:27


이집트 검찰이 건강 이상 증세로 입원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군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현지 관영 메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나 통신은 마흐무드 이집트 검찰총장이 홍해의 병원에 입원중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군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면서, 건강이 회복되면 무바라크는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바라크는 나흘전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심장문제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집트 검찰은 지난 13일 무바라크와 두 아들에 대해 15일간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이집트 유력 일간지인 알-아흐람은 무바라크가 지난 시민혁명 과정에서 시위대 사살을 명령한 혐의가 입증되면 교수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무바라크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시위대에 발포 명령을 내린 적이 없으며,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보호를 지시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