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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오염 17배 ↑"…원전3호기 온도 '급상승'

유영수 기자

입력 : 2011.04.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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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속보입니다. 원전 주변의 지하수 오염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원전 3호기 압력용기의 온도가 높아져,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그제(13일) 채취한 원전 2호기 근처의 지하수에서 1cc당 61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의 36베크렐과 비교할 때, 1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또 1호기 근처의 지하수에서도 일주일 전보다 6배나 높은 400베크렐의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원자로 터빈실 안팎의 고농도 오염수가 지하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3호기 압력용기의 온도도 사흘전 170도에서 어제 250도로 급상승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계측기기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3호기 상공에서 헬기가 측정한 온도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냉각수 대량살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이후 대기중에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원자로 안 전체 방사성 물질의 1%~2%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경찰은 어제 방사능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원전 반경 10km 이내 지역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여, 모두 1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