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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농협 전산사고 공동검사 직권 착수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4.15 10:50|수정 : 2011.04.18 16:42


한국은행이 나흘째 전산 장애 사고를 낸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 발동 안건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은이 이례적으로 임시 금통위를 열어 공동검사 형식으로 개별조사에 나서는 것은 은행권에서 점포가 가장 많은 농협의 전산 사고가 그만큼 중대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금통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한은은 오늘 안에 금융감독원에 공동검사를 요구할 계획이며, 금감원이 수용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동검사가 실시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농협 전산 장애가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어 한은금융망이나 소액 결제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결제지연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 전산 사고가 발생한 12일 한은전산망도 일시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