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할 경우 군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만을 제거해 자신들은 살아남는 꼬리자르기 수법을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형중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 한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동요가 발생하면 김정일과 김정은이 원성의 핵심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무바라크 대통령의 권력세습에 불만을 품은 군부가 군중시위를 빌미로 지도자를 직접 제거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한 쿠데타로 이집트 사례를 규정하고 북한 역시 이와 유사한 길을 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자기 친위세력을 육성하려면 기존 세력을 숙청하고 빈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군부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며 김일청과 오극렬 등과 같은 선군시대의 기득세력 일부가 이미 몰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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