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일부 건물이 불법 카지노 시설로 이용돼 왔다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2009년부터 러시아 안에서 카지노 영업이 금지됨에 따라, 카지노 업자들이 외국 공관을 불법 영업장소로 이용하게 됐고, 북한 대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카지노로 운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대사관은 대사관 안에 카지노는 없고, 예전에도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대사관에 속한 건물이 카지노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북한 외교관들이 몰랐을 리 없고, 오히려 도박장을 외화 벌이 수단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