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 2호기 부근의 지하수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나 세슘 농도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수 배에서 수십 배로 상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원자로 터빈실 안팎의 고농도 오염수가 지하로 스며들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감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원자로 1∼3호기의 터빈실 안팎에는 대량의 오염수가 고여 있고, 2호기 부근 배관용 터널 수위는 그제 저녁부터 어제 오전에 걸쳐 4.5㎝가량 상승했습니다.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원자로에 붓는 물 가운데 일부가 지하로 스며들거나 배관용 터널의 오염수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