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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장사해 16억원 횡령

조성현 기자

입력 : 2011.04.14 16:05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번 돈을 빼돌린 혐의로 모 대학교수인 한국대학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49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협회에서 만든 25가지 종류의 레크리에이션 관련 자격증을 발급해주고 받은 수수료 28억원 가운데 16억원을 빼돌려 개인 명의 부동산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른바 '스펙'을 쌓길 원하는 대학생 2만3천여 명에게 한 사람당 5만원에서 30만원 상당을 받고 자격증을 발급해 준 뒤 이 중 일부를 빼돌려 상가와 주택을 산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박 씨가 재직 중인 S대 설립자 75살 이 모씨가 한국게이트볼 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1억원대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