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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특급 호텔 맞는지"…한복 홀대 비판

정성엽 기자

입력 : 2011.04.14 14:43|수정 : 2011.04.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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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국회 문방위 회의에서는 한 특급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의 입장을 막았던 일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문화체육부 장관도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복 차림으로 질의에 나선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은 그제 신라호텔이 한복 차림 손님의 레스토랑 출입을 거부한 것에 대해 "특급 호텔에서 일어난 일인지 의심스럽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을동/미래희망연대 의원 : 언제부터 트레이닝복과 한복이 같이 취급되가지고 이런 홀대를 받는지….]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것을 세계화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는데, 정작 호텔이 이를 거부했다며 정부와 민간이 따로 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병국 문화체육부 장관도 김 의원의 말에 동의하며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국/문화체육부 장관 :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항이 벌어졌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서 엄중하게 처리를 하겠습니다.]

특급 호텔들의 한식당 외면 실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을동 의원은 상위 10개 호텔 중 한식당을 경영하는 특급 호텔이 고작 4곳에 불과하다며, 특급 호텔의 한식당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700점 만점의 호텔 평가기준 중 5점에 불과한 한식당 유무 배점을 높이고, 한식당 운영 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