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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의 전산장애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넷 뱅킹 등 대부분 금융거래가 복구됐지만, 현금서비스 등 일부 업무는 아직까지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은 어제(13일) 오후 창구 입출금 업무를 재개한데 이어 오늘 새벽 2시쯤에 현금인출기와 인터넷 뱅킹, 폰뱅킹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는 여전히 중단된 상황입니다.
농협은 오늘 오후에나 모든 서비스가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협력업체 직원의 PC에서 파일 삭제 명령이 내려져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부의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에 의해 문제의 PC가 좀비 PC로 변했거나 해킹 창구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봉/농협 IT본부 기획부장 : 그 직원은 절대 그런 일이 없고 자기가 한 일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결국 검사를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이 오늘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노트북과 각종 전자 장비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사고인지 아니면 범죄일 가능성이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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