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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커 신원확인…필리핀 거주 30대 한국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4.14 07:08|수정 : 2011.04.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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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고객 정보를 빼돌린 해커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에서 머물고 있는 38살 신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07년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를 해킹해 4만 명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뒤  필리핀으로 도망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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