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LG 박용택, 삼성전서 연장 '끝내기 홈런' 작렬!

주영민 기자

입력 : 2011.04.14 01:12|수정 : 2011.04.14 01:12

동영상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LG가 박용택 선수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을 눌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숨막히는 명승부였습니다.

LG는 3대 0으로 앞서던 6회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좌익수 정의윤의 실책이 뼈아팠습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LG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기가 막힌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대형은 빠른 발로, 이진영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10회말 박용택이 삼성 구원 정현욱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박용택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LG는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

선두 SK는 한화를 눌렀습니다.

6대 4로 뒤지던 7회 투아웃 이후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와 연속 밀어내기로 대세를 뒤집었고, 8회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9대 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회부터 박경완 대신 포수로 나선 최동수는 10년만에 도루를 저지하며 뜻 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

두산은 18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0대 2로 대파했습니다.

선발 니퍼트는 7회까지 3안타 1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KIA를 6대 0으로 눌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