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지낸 이태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이 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의혹으로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씨가 교정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5월과 지난해 1월 이 씨의 처조카 2명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기능직 10급 운전원으로 특채된 사실이 자체 감찰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당시 감찰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자녀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법무부의 직원 채용 전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 결과에 따라 법무부는 채용 과정에 관여한 교도소 직원 4명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이 씨의 처조카 2명도 조만간 인사조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말 교정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이 씨는 두 달 뒤 법무부 산하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활동하다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사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