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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③ '뚝심의 두 남자' 이국종-석해균

입력 : 2011.04.13 17:26|수정 : 2011.04.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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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이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나섰다.

오만 현지에서부터 자신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은 당시 해적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도 배의 항로를 바꾸고 속도를 늦추는 기지를 발휘해 아덴만 여명 작전이 성공하는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석 선장은 작전 당시 온 몸에 여섯 발의 총상을 입고 다시 한 번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를 치료하기 위해 오만 현지까지 날아간 사람은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젊은 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였다.

그는 매년 7~8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 '적자 교수'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중증외상 치료 분야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동하며 고군분투해 왔다.

타협을 모르고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석해균 선장과 우직한 신념으로 외과의사의 소명을 다하는 이국종 교수는 현재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생사를 건 아덴만의 영웅으로 서로의 신념을 존경하는 사이가 됐다.

12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묘하게 닮은 두 남자의 특별한 인연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