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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이틀째 마비…고객 항의 빗발쳐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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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전산망 장애로 전국 5천여 개 농협지점의 금융거래가 만 24시간째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들어 창구 업무는 정상화됐지만 온라인 거래는 여전히 중단돼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은 오늘 낮 12시 35분, 내부 통신망이 복구돼, 예금 입출금이나 여신상환 등 창구 기본 업무를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창구 업무가 전면 중단되면서 고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농협 고객 : 어제는 8시면, 8시 반이면 복구된다더니 여태 안되면 어떡해요?]

농협은 금융서비스 전산망에 대해 오후 5시까지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했지만 아직 정상화 하진 못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뱅킹 거래는 물론 폰뱅킹, 현금자동인출기 서비스는 여전히 정지된 상태입니다.

농협 측은 이번 전산장애에 대해 IT관련 직원들이 보수작업을 하던 중에 내부와 외부를 중계하는 운영파일이 삭제되면서 사태가 확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일단 장애가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한 만큼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