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9개 지역 비에서 요오드 또는 세슘 나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와 세슘(Cs-137, Cs-134)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확인된 요오드와 세슘의 방사선량은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극미량 수준이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군산)인 0.755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728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1천370분의 1 정도다.
11일 오전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647㏃/㎥로, 전날(0.478㏃/㎥)보다 다소 높아졌다.
같은 날 내린 비를 분석한 결과, 서울·제주·강릉·수원을 제외한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부산·제주·청주 지역에서는 방사성 세슘도 확인됐다.
빗물 속 방사성 요오드의 최대 농도는 1.09㏃/ℓ로,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ℓ씩 1년 동안 마셨을 경우 예상되는 피폭 방사선량은 0.0175mSv이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량 한도(1mSv)와 비교해 57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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