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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농산물 또 출하정지..원전 밖서 스트론튬 검출

김광현 기자

입력 : 2011.04.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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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재배한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또 다시 발견돼 출하가 정지됐습니다. 원전 30km 밖 지역에서는 방사성 세슘보다 위험한 물질로 알려진 스트론튬이 발견됐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현 5개시에서 재배한 표고버섯 출하가 정지됐습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에서 지난 1일 채취한 표고버섯에서는 기준치인 1kg당 500 베크렐의 두 배에 가까운 89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방사성 물질 때문에 농산물 출하가 정지된 것은 지난 4일 지바현 시금치 이후 두 번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30km 밖 토양과 식물에선 방사성 물질 가운데 하나인 스트론튬이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뼈에 축적되기 쉽고 골수암과 백혈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방사성 세슘보다 치명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후쿠시마 주변 낙농업자들은 생산된 우유를 전부 폐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최악의 등급인 7등급으로 격상됐지만 고농도 오염수에 의한 바다오염은 무시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에선 체르노빌을 상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