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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문고 선수들 집단 이탈 사연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1.04.13 08:14|수정 : 2011.04.13 11:45

"성적 안좋아 거의 매일 뺨 맞다시피"


서울의 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에서 축구부원 10여 명이 숙소를 무단이탈했다 복귀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고교 2학년과 3학년 축구부원 12명은 지난 4일 숙소를 무단이탈해 충남 천안 등지를 떠돌아다니다가 이틀 만에 자진 복귀했습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와 경기에서 진 뒤 감독과 교사들이 주말 휴가를 못 가게 하고 훈련을 계속하자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성적이 안 좋고 경기에서 자주 진다는 이유로 거의 매일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에서 상습적으로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