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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본사와 거래처 3곳 압수 수색

박상규 기자

입력 : 2011.04.13 02:35|수정 : 2011.04.1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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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본사와 거래처 3곳을 어제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대표를 맡았던 지난 2002년부터 8년 간 회삿돈을 횡령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금호측이 거래처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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