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회에 불참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혼자 본회의에 불려나갔습니다. 괴씸죄 묻겠다고 본회의까지 연 국회나 잘못한 것 없다고 버티는 장관이나 이건 아니잖아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절차에 규정된 국회의장 승인 없이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야당은 물론 여당도 '오만한 장관'이라며 한 목소리로 나섰습니다.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국회를 경시하는 것은 바로 국민을 경시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왜 본회의에 불참했습니까?]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아랍에미리트에서 크린에너지 장관회의가 있었는데 거기서 국제기구를 출범시키는데 주요 역할해서….]
[노영민/민주당 의원 : 다른 나라도 장관이 다 참석 했나요? (23개국 중 11개는 장관이 왔고 나머지는 차관이 왔습니다.) 혹시 정부나 청와대에서 국회를 무시하는 장관을 소신있다고 평가하고 칭찬합니까?]
의원들의 질타를 해명하면서도 최 장관은 끝내 사과하지는 않았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장관! 전화도 안하고 갔잖아!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간 것이 문제 아니오!]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제가 원내대표님 한테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박지원 : 2월 달에 갈 때는 아무 소리 안하고 갔잖아요!]
사회를 보던 한나라당소속 국회부의장까지 최 장관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정의화/국회부의장 :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전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주무장관으로 자리를 비운것도 적절하지 않지 않았나.]
계속되는 공방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의원은 34명에 불과했습니다.
혼내는 의원이나, 뻣뻣한 장관이나, 의미없는듯한 기싸움에만 열중한 3시간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