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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호석유화학 본사와 거래처 3곳을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12일) 4시간 넘게 금호석유화학 본사를 압수수색해 13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22층 회장실을 비롯해 재무팀과 원료팀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은 금호석유화학의 거래처 3곳과 업체 대표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대표를 맡았던 지난 2002년부터 8년 동안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거래처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받은 거래처들은 박 회장의 인척이나 지인이 경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 명의의 금융계좌와 연결계좌 추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박 회장의 횡령과 비자금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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